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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리 시즌 5를 맞이하여 진행하는 0.5.1 버전은 영원회귀에 있던 패치들 중 가장 커다란 변화가 있는 패치 중 하나 아닐까 싶은데요.

 

시즌 초입에 도입되는 패치의 내용과 판매되는 패키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이터널 리턴 프리 시즌 5의 핵심 내용

 

지난 시즌4에 특성이라는 시스템이 들어오면서(특히 벽력) 주목받지 못했던 캐릭터들이 주목받았던 만큼 이번 프리 시즌에 추가되는 요소도 기존 플레이 메타의 변화를 야기할 정도로 클 거라 예상됩니다.

 

바로 사용 가능 장비가 도입되는 것인데요. 

 

먼저 살라딘의 화살통입니다.

 

살라딘의_화살통

장식 쪽에 장착할 수 있는 살라딘의 화살통은 자기 모양과 비슷한 궁기병의 화살통과 문스톤의 합성으로 제작 가능하며,

  • 공격력 12
  • 공격 속도 33%
  • (고유) 이동 속도 0.04

의 스펙을 가지고 있고 사용 가능한 스킬인 "가속"이 붙습니다.

 

가속은 사용 시 2.5초간 근거리는 0.2 원거리는 0.1의 이동속도를 부여해주고, 다른 대상과 충돌하지 않게 됩니다. 쿨다운 30초와 사용 후 이동을 제외한 다른 행동을 할 시 효과가 사라지는 점이 있습니다. 도주나 추노 하며 자리잡기에 사용될 아이템인 것 같네요.

 

롤의 유체화와 같은 기능이기 때문에 아이템을 보유해야만 쓸 수 있는 특징상 미보유 대상 대비 상당한 위력을 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으로 아티펙트입니다.

아티펙트

역시 장식 칸에 착용할 수 있는 장비로, 철광석과 포스 코어의 합성으로 제작합니다. 능력치는 공격력 +25의 단일 능력치를 가지고 있지만 이번 사용 아이템의 거의 핵심급인 사용 기능이 있습니다.

 

"정지"라고 불리는 사용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사용 시 1초간 경직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쉽게 말해 롤의 존야의 시계와 같은 기능을 합니다.

 

1초간 아무런 행동을 할 수 없지만 대미지도 받지 않는 무적 판정을 얻게 되겠죠. 니키, 아야, 시셀라 등등 궁극기가 강력한 캐릭터의 스킬을 회피할 수 있게 되고, 듀쿼드의 경우 잠깐의 시간이지만 본인에게 끌린 어그로로 1초간 대미지를 받아내며 DPS 측면에서 딜교 우위를 점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정지 스킬은 아티펙트 외에 쿤달라 장식 아이템에도 적용됩니다.

 

메랄드 타블렛에게 무효화라는 롤의 정화 스킬도 부여됩니다. 사용 시 사용자에게 걸린 군중 제어효과(CC기)를 무효화하게 됩니다. 기존 치명타 루트를 가는 캐릭터에겐 매우 좋은 아이템이었던 에메랄드 타블렛이 더 좋아지게 되었네요. 안 가는 게 이상할 정도의 아이템이 되어버렸습니다.

 

진리는 나의 빛(진나빛)에게는 블레싱 : 명상이라는 사용 스킬이 부여됩니다. 사용 시 명상 버프를 획득, 최대 체력의 6.5퍼센트를 회복하며, 초당 잃은 체력과 스태미너의 5.5%를 3초 간 더 회복합니다. 피해를 입게 되면 효과 해제 됩니다.

 

같은 이름의 스킬로 달빛 펜던트(달펜)에도 블레싱 : 코스믹파워 라는 스킬이 붙고, 코스믹파워는 회복효과는 아니지만 4초 간 공격력과 방어력이 16% 상승됩니다.

 

유체화와 존야의 도입이라. 개발자와의 만남에서 디렉터님이 언급을 하긴 했었는데 이런 시험적인 요소들은 프리 시즌 아니고서야 언제 이터널 리턴에서 해볼 수 있겠냐며 추후 이런 사용 아이템의 존재 여부를 프리 시즌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본 시즌에 도입할지 말 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뭐가 됐든 이번 2주 간의 프리 시즌은 없어질지도 모를 사용 아이템으로 꿀을 빨 수 있을 지 기대되네요.

 

이번 시즌은 사용 아이템 뿐만 아니라 권총의 플라즈마 건, 방망이의 팔괘장, 양손검의 알마스, 채찍의 우라누스와 같이 영웅, 전설 등급의 무기들도 추가되며 팔의 포이즌 드, 머리의 로빈, 성기사의 투구의 방어구도 추가됩니다. 성기사의 투구가 저는 패치 노트 읽으면서 가장 눈이 갔었는데, 성기사의 부츠, 성기사의 장갑 등 성기사 세트도 나오게 되는 건 아닐는지 모르겠네요. 미스릴 장비 세트처럼 말이죠. 

 

나중에 가면 이런 장비들에게 네이밍이나 세트효과를 부여해서 각 파츠를 다 모으면 추가 능력 획득 이런 기획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게임 운영 전반적인 체계 개편이 있었는데요.

 

먼저 음식의 회복량이 대폭 감소됩니다. 구급 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체력 회복 아이템들의 회복량이 적게는 25에서 많게는 100~200도 감소되었습니다. 이는 게임의 진행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함인데요.

 

밤 낮의 길이가 10초 20초씩 짧아져 총 게임의 시간이 100초가 감소됩니다. 이에 따라 막금 구 전투에 십 수명이 모여 싸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체력 회복에 관한 데이터를 너프 시킨 것이고, 그렇다고 강한 아이템을 둘둘한 채로 전투를 하면 교전이 너무 금방 끝나버리게 되기 때문에 이를 조절하기 위해 캐릭터 자체의 성능은 전반적으로 상향, 장비의 성능은 일부 하향의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주기 위해 이번에 도입 되는 또 다른 변화도 있는데요. 무기 숙련입니다.

 

저격총, 채찍, 창은 사정거리가 늘어나게 되고, 석궁, 돌격 소총, VF 의수는 방어력 관통이 늘어나며, 도끼와 아르카나는 피해 흡혈량이, 톤파는 방어력이, 망치는 제작한 아이템의 성능이 증가되는 옵션이 추가됩니다. 물론 이에 따라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콘셉트에 불필요한 부분은 삭제되거나 너프 됩니다.

 

프리 시즌에서는 아니지만 시즌 5에 도입될 새로운 게임 모드가 등장합니다. 4:4 점령모드인데요. 기존 배틀 로열의 방식이 아닌, 오버워치의 점령전과 비슷한 시스템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테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렉터님이 기존 시스템은 전혀 사용되지 않을 것이고 쿼터뷰 방식의 점령전을 할 수 있게 맵도 새로 제작하고 시스템도 새로 추가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패키지 안내

 

ER_시즌_5_패키지

원래 영원회귀에서 패키지나 추가 구매 요소는 스팀을 통해 DLC로 구매할 수 있게 했었는데요. 이번 상점 시스템에 변화가 생겨 저번 시즌 4에 상점 내에 패키지 항목에서도 NP로 스킨이나 캐릭터를 할인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 패키지는 총 제공 가치 20,300NP의 상품을 6,400NP로 미리 구매하여 구매자에겐 대략 70의 할인율을 제공하고, 영원회귀는 서비스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미리 받을 수 있어 약간 클라우드 펀딩 같은 느낌입니다. 다만 다른 게임에선 이러한 구매 시스템을 적용시킨 바를 들은 적이 없어서 참신한 시도라고 생각되고, 만약 이번 패키지 판매가 성공리에 종료된다면 시즌 6나 추후 시즌 패스 느낌의 패키지를 꾸준히 출시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시즌 5 팩을 구매한다면 시즌 내 추가되는 요소를 미리 구매하는 것은 물론, 다니엘의 한정판 스킨과 이모티콘, 비석을 받으실 수 있다고 합니다. 다니엘의 한정판 품목들은 2월 17일 이후 지급된다고 하네요.

 

또한 시즌 4 때 도입된 ER패스가 지속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라 패스 허브라는 원하는 시즌 패스를 골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고,  SNS 및 카톡 추가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해당 이벤트는 https://event.playeternalreturn.com/pre-season5?target=official#contents 이터널 리턴 시즌 5 미리 보기 전용 웹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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