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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짱떡이입니다.
영원회귀가 나온지도 벌써 1년 반이 넘어 좀 있으면 2년이 되어가네요. 저번에 영원회귀에서 새로운 모드를 개발 중입니다.라는 개발자 코멘트 및 영상을 시청했었는데 저번 달에 그 모드가 출시되었더군요. 코발트 프로토콜이라는 이름으로 말이죠.
각설하고 바로 어떻게 조지면 되는 모드인지 알아봅시당.
코발트 프로토콜 하는 방법
코발트 프로토콜은 4:4 점령전(+ 팀 데스매치)으로 설명이 됩니다. 네 명씩 짝지어서 팀을 이루고, 각 팀 당 40점이라는 팀 라이프를 받게 되는데, 상대 팀의 라이프를 0점을 만들면 이기게 되는 아주 간단한 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왜 점령전이라고 말을 하냐면, 이 라이프를 깎는 방법이 크게 3가지가 있는데 그중 아주 핵심적인 요소가 점령이기 때문입니다.
게임이 시작되면 캐릭터 선택창에 왼쪽엔 내게 주어진 캐릭터, 가운데엔 바꿀 수 있는 캐릭터, 오른쪽엔 메인 특성 1개 고르기의 화면이 나옵니다. 가운데 캐릭터는 시간이 좀 지나면 상대편의 4개 캐릭터와 바뀌게 됩니다. 지금 당장 고르고 싶은 캐릭터가 없으면 대충 괜찮은 픽 해놓고 상대편이 안 쓰고 버린 캐릭터 중에 있나 봅시다.
캐릭터는 개인적으로 수아, 엠마, 루크, 매그너스를 추천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몰려다니면서 다구리를 치다 보면 유리해져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어느 캐릭터든 9 레벨, 6 모든 숙련도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스킬은 하나씩 다 찍고 메인으로 쓸 스킬을 먼저 찍어줍니다.
곧이어 아이템 선택을 하게 되는데, 모든 파트의 아이템을 다 맞추고 시작할 수 있지만 코발트 프로토콜은 시작부터 끝까지 대다수의 요소가 "랜덤"입니다. 아이템 선택도 내가 원하는 무기나 아이템이 안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럴 땐 무작위 선택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5 크레딧은 덤입니다.
이 크레딧이라는 것은 나중에 장비 뽑기 상자(30크레딧), 보조 특성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인퓨전을 구매할 때 사용하게 되는 자원입니다. 크레딧은 오브젝트나 플레이어를 죽이거나, 시간이 지날 때마다 자연적으로 습득하게 됩니다. 롤의 골드 같은 거예요.
아이템 선택을 할 땐 내 캐릭터가 탱커인지 딜러인지에 따라 다르게 되고, 특히나 스킬 공격과 일반 공격력 중 어느 쪽으로 강화해야 효율적인지를 생각하며 키워드를 보면서 골라주면 됩니다.
이 게임 안에는 범위 버프를 주는 오브젝트가 있는데요. 파란색 방패모양의 실드 팩, 초록색 동그라미 모양의 힐 팩 두 가지가 존재합니다. 시작부터 실드 팩을 먹으면 동그란 범위가 표시되며 해당 범위 안에 있는 아군은 실드를 얻게 됩니다. 아군에게 실드를 붙여주고 순간이동 장치로 전장으로 가면 됩니다.
그 뒤로는 일반 영원회귀 플레이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상대방이 보이면 죽이면 되고, 눈에 보이는 오브젝트들을 잡으면 크레딧을 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아까 언급했던 팀 라이프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상대방의 팀 라이프를 깎으려면 세 가지 방법이 있다고 했죠?
1. 상대방을 죽입니다. 1점
2. 맵 중앙 상단에 위치하는 메인 오브젝트(감마)를 잡습니다. 6점
3. 점령지의 45초 카운트가 끝나면 상대편 팀 라이프를 깎습니다. 1점 (초반엔 2점)
여기서 3번인 점령 오브젝트를 알아보겠습니다.
처음 순간이동할 때 보면 가운데 흰색 오브젝트 표시가 3개 있는 게 보입니다. 저곳으로 가면 활성화할 수 있는 오브젝트가 있습니다. 얘를 활성화하고 나면 45초 카운트가 시작되고, 상대편이 이 45초 동안 점령을 탈환하지 않으면 상대편의 팀 라이프를 깎게 됩니다. 45초가 지나면 다시 45초를 세고 상대편이 점령하기 전까지는 계속 카운트를 세며 상대편의 라이프를 깎는 것입니다.
게임을 하다 보면 화면 상단 가운데에 팀 라이프가 표시되고 그 아래에 어느 팀이 어느 증폭 장치(점령 오브젝트)를 활성화했는지, 그리고 다음 카운트까지 몇 초 남았는지까지 보여줍니다. 참고로 저 증폭장치는 상대편 라이프를 깎기도 하지만 팀에게 중요한 버프를 주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크레딧을 플레이하면서 벌었다면 언제 사용 가능한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플레이를 하다가 사망을 하게 되면 맨 처음에 시작했던 "상황실"이라는 곳으로 부활하게 되는데 이때 B키를 누르면 롤에서 상점 여는 것 같이 합성기라는 화면이 열립니다. 이곳에서 아까 말했던 보조 특성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인퓨전(합성기 화면 가운데에 위치)을 구매할 수 있고, 오른쪽에 보면 장비 추가 보급을 눌러 파트 별로 장비 뽑기를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뽑기 이므로 랜덤 하게 아이템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와드 역할을 하는 망원 카메라와, 특수한 장식품인 아티팩트 mk2, 미니어쳐솔라시스템을 125 크레딧을 주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아티팩트는 존야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필요한 캐릭터에겐 너무나 중요한 아이템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이처럼 크레딧을 사용하려면 플레이하다가도 죽어야 하기 때문에 킬을 안 주고 죽어야만 우리 팀 라이프가 깎이지 않겠죠? 그래서 상대방 구역으로 들어가서 레이저 포탑에다 자살을 시도하던지, 에너지가 얼마 안 남았을 땐 동물들에게 맞아서 죽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어찌 됐든 손실 없이 죽으려면 이런 방법밖에 없더라고요.
팀전은 모쪼록 개인플레이보다는 몰려다니며 잘라먹던지 한타를 잘하던지를 해야 유리합니다. 개인 성장을 도모하며 팀 전에도 꾸준히 참여해야 하는 복잡한 플레이를 해야만 승리를 가져가기 더 쉽다 할 수 있겠습니다.
게임 플레이는 전반적으로 10~15분 정도 걸리며 이런저런 시간 다 포함하면 대략 20분 정도 걸린다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이 모드를 그렇게 재밌게 플레이를 하고 있진 않지만 플레이를 하고 나니 주목되는 부분이 있어 이렇게 플레이 공략을 간략하게나마 남기게 되었는데요.
바로 패스 포인트 보상 부분이 생각보다 엄청 달달하다는 점이죠. 참고로 코발트 프로토콜을 진행해서 얻은 전적으로는 메인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일일 퀘스트는 깰 수 없게 됩니다. 일일 퀘스트도 하나 깰 때마다 10 ER 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무시를 못하는 정도인데, 이것은 한 판 할 때마다 30점 안팎으로 패스 포인트를 주더라고요. 예전부터 패스 포인트 모으기가 아주 거지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었는데, 이 부분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다만 게임 방식이 제가 추구하는 재미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아쉽지만요.
일일 퀘스트는 AI 봇전으로 한 판 돌려 싹 클리어해버리고 패스 포인트 벌기로 하기엔 나쁘지 않은 "코발트 프로토콜" 리뷰 겸 기본 가이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