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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여~ 짱떡입니당.
얼마 전 님뉴에서 1주마다 시행하는 밸런스 픽스는 기껏 만들어놓은 루트의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어 그런 건 지양하고 새로운 밸런스 패치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는데요. 솔직히 루트를 찾아다니며 사용하는 입장에서 하나의 루트에 안정되게 정착하려 하면 뭐가 매번 바뀌고 해서 매우 답답해했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서바이벌 게임에서 공정성이라는 걸 추구하는 것도 좀 웃기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입장이구요. (님뉴는 게임의 공정성을 위하여 매번 자사 규정에 따른 밸런스 픽스 / 게임 시스템 수정을 계속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한 때 기공추 돌격소총의 핵심이었던 XCR을 뒤로하고 새로운 녀석이 등장해서 몇 번 테스트를 거쳐봤습니다.
기존 XCR에 비해 크게 나아진 점은 없다고 느끼지만 그래도 공격적인 성능적인 측면에서 상위 단계인 '아그니'가 그것인데요.
최대 체력이 생존성을 보장해주는 XCR이였지만, 추가 공격 속도와 XCR 대비 6이나 늘어난 기공추 능력은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게 더 빨리 더 강하게 때려죽여 접근을 아예 차단하는 게 더 생존적인 측면에서 유리하거든요.
이번엔 아그니를 채택한 기공추 돌격소총 루트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기존에 작성한 기공추 돌격소총 루트를 변경한 것이라 루트 번호는 그대로입니다!
아이솔 기공추 기반 돌격소총 루트
1. 루트 소개
루트 번호 299861을 추가하시면 다음과 같은 루트를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플레이하고 여러 자료를 참고하여 최적이라고 생각한 스킬 트리를 찍어놓았으니 필요하신 분은 스킬 찍는 걸 도움받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기본적인 스킬 마스터 순위는 Q - T - E - W입니다.
아그니는 노란 등급의 전설 무기이긴 하지만 빠르게 3 루트를 돌면 쉽게 만들 수 있는 돌격소총이므로 우선 제작 순위 1순위입니다. 유의하실 사항은 월계관 정도가 되겠습니다! (생명의 나무 필요)
루트를 등록하시고 수정을 누르시면 스킬 설명에서 제가 작성한 루트의 설명과 스킬 빌드가 보이실 겁니다. 그리고 루트 설명란에도 루트 플레이에 관한 유의사항을 미리 적어놓았으니 필요하시다면 읽어보시다면 좋을 것 같아요.
2. 루트 플레이 흐름
1) 묘지
묘지에선 몇 번 훑어만 주면 바로 다 찾을 수 있는 재료들입니다. 가능하다면 공장으로 이동하기 전 근처 나뭇가지가 있다면 바로 머리끈까지 업그레이드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묘지 스타트는 화약 줏으면 총기 업그레이드, 마늘 줏으면 마늘빵, 커피랑 얼음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초반 파밍하면서 필요한 음료와 음식, 기본 무기는 바로바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2) 공장
다음은 공장입니다. 공장에서도 필요한 재료는 가능한 아래까지 훑어가며 다 찾아줍니다. 상자를 클릭하고 바로 필요한 재료만 딱딱 먹어가면서 이동과 파밍을 자연스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편이 좋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많은 플레이를 하며 연습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한 알콜이 드랍되므로 소주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도 유념하시면 좋습니다. 얼음물은 다음 요리를 위해 들고 다니기엔 가방이 모자라서 스태미너 떨어질 때마다 그냥 마셨습니다. 3 루트 성당 전까지 가방의 여유가 많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음료나 음식재료가 너무 많다면 그냥 과감하게 버려주도록 합시다.
3) 성당
3 루트인 성당입니다.
성당에선 피아노 줄만 먹게 되면 1, 2 루트 필요 파밍을 모두 해오셨다면 바로 아그니까지 제작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십자가와 성배만 먹게 되면 성기사의 갑옷도 바로 뜰 것이구요. 갑옷과 아그니만 갖춰지면 초반 무기만 빨리 떴다고 시비 거는 사람들에게 쉽게 당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성당부터 본격적인 동물 사냥도 하시면서 파밍을 다니시는 게 좋습니다.
성당에서 무기가 갖춰지고 4 루트인 고급 주택가를 가기 이전 호텔을 살펴봅니다.
만약 생명의 나무가 파밍이 되어 있지 않다면 호텔을 가서 생명의 나무 파밍을 노려봅니다. 실패했다면 지체 말고 고급 주택가로 가서 다음 생명의 나무 스폰인 숲을 주시하며 고급 주택가에서 파밍을 하도록 합니다.
4) 고급 주택가
4 루트인 고급 주택가에선 웬만한 장비들이 다 나오게 됩니다. 4 루트쯤 되면 나름 괜찮은 시간대여서 미적거리며 파밍을 잘 못한 유저를 만났을 경우 적극적으로 딜링을 해서 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는 뜻이죠.
하지만 저는 플레이 안정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서 굳이 무리하게 딜교를 하지 않고 바로 마지막 루트인 절을 갑니다.
생명의 나무를 고급주택까지 갔음에도 파밍이 안돼어 있어 파밍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게..
4 루트에 정신 팔려 공략용 사진 찍고 하는 와중에 절이 금지구역이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아쉽지만 월계관은 매우 핵심 아이템이므로 진나빛보다 어찌 보면 더 중요합니다. 루트 아이디를 통해 루트를 등록하셨다면 위의 이미지처럼 스킬 뭐 찍으라고 표시가 뜹니다! ㅎㅎ
그리고 단검 캐릭터나 은신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를 대비해서 항상 가방에 와드 3개 이상 달고 다니시는 게 좋습니다.
5) 절
절에서만 나오는 아이템이 있기 때문에... 금지 구역임에도 포트 타고 들어가서 파밍 해오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보시면 트랩 준비를 위해 여러 가지를 담아가지고 다니고 있죠.
제가 주로 사용하는 가방 구성입니다. 1. 음식 2. 음료 3. 트랩 4. 와드
아이솔이 트랩 특화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다른 캐릭터를 플레이하더라도 트랩은 항시 준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담으로 이번에 트랩이 설치된 부분 지역 무효화하는 EMP 폭탄인지 하는 시스템을 만든다고 하는데... 님뉴 점점 게임 개발의 방향을 뭘로 잡고 있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또한 기공추 원거리 캐릭터가 채택하면 괜찮은 불꽃 드레스, 큐브 워치도 만들어 사용해보면 좋습니다.
여기까지 완성했다면 웬만한 원거리에서 먼저 포착하여 딜교를 시도했을 때, 어마어마한 평타 데미지와 함께 Q를 이용한 속박/딜링, W의 슬로우, E의 추노를 따돌릴 수 있는 캐릭터는 거의 없더라구요.
또한 R이나 트랩은 교전 이전 미리 설계를 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설치 시간이 짧기 때문에 탄환을 충전해야 하는 타이밍 정도에 즉석에서 사용하더라도 꽤 괜찮은 보조 딜링이 됩니다. 트랩이나 R에 쫄아서 거리를 벌릴 때 장전하며 다시 추노를 이어가면 제일 좋은 상황이겠죠.
마치며..
게임 감각을 잘 키워 놓으셨다면 저보다도 더 빠르고 스피드하게 좋은 성과를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처럼 게임 못하는 사람도 사용해보니 정말 마음에 드는 루트였습니다.
게임이 재미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는 건 참 좋은데, 밸런스 패치라는 명목으로 기존의 재미를 반감시켜가며 마치 꼭 재미를 돌려가며 그동안 너 우위에 서있으면서 재밌었지 이젠 이 친구들이 재밌어야 해 하는 식의 재미 돌려막기를 하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의미를 님블 뉴런에서 재해석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중간에 개똥 같은 소리가 끼어있네요.. ㅋㅋ
그래도 다행인 건 이번 루트가 무기 대개편, 파밍 루트 개편이라는 식으로 뒤죽박죽만 되지 않으면 꽤나 오래갈 루트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 안심하고 다른 캐릭터들도 해보고 해야겠어요. ㅎㅎ 요즘 가장 기다려지는 건 엠마의 메이드 스킨입니당. ㅋㅋ 그럼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즐거운 게임 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