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짱떡입니다 :)
영원회귀는 2주마다 신규 캐릭터 출시를 계속해서 하고 있지요.
21.05.27에도 신규캐릭터가 출시될 예정인데요. 바로 일레븐입니다.
일레븐은 블랙서바이벌에선 39번째로, 영원회귀에서는 30번째로 게임 내 등장하게 됩니다.
일레븐이라는 이름과 외모를 보았을 때 쉽게 짐작이 되진 않겠지만 본명은 Xia Zixuan으로 중국인입니다. 정식 나이는 17세이며 11월 11일이 본인의 생일날 스트리머로 첫 데뷔를 하게 되면서 닉네임 'Eleven(일레븐)'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방송을 시작하면서 실험에 참가하게 되어 일레븐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 것 같네요.
그럼 영원회귀에 어떤 모습으로 참전하는지 컨셉아트 부터 살펴보지요.
컨셉아트
말도 안 되게 커다란 햄버거 형상이 꽂힌 포크를 들고 V를 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레븐이 다루는 방송의 대부분의 컨텐츠가 먹방이라고 하는데, 음식 관련하여 출시가 된다면 쇼우와 비슷한 능력의 여캐릭터가 되진 않을까 생각해보네요. 둘 다 중국인이라는 특징도 같이 가지고 있군요. ㅋㅋ
컨셉아트에서 공개한 정보가 유의미한 것들이 꽤 많이 있기 때문에 살펴보자면 기본적으로 무기는 포크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루크의 청소 스택이나, 나딘의 사냥 스택, 쇼우의 요리 스택과 비슷한 느낌으로 일레븐에게 제공되는 패시브나 스킬의 스택이 햄버거의 크기를 크게 만드는 요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요리를 많이 한다면 포크에 쌓인 햄버거의 크기가 커지면서 공격력이 상승된다던지, 아니면 쇼우처럼 요리를 사용했을 때 본인의 회복량이 더 늘어난다던지 하는 느낌을 가지게 하네요.
의상도 무슨 의미인지 헷갈리는데 측면 사진과 전/후면 사진의 의상이 좀 다릅니다. 성장형 캐릭터다 뭐 그런 느낌일까요? ㅋㅋ
위에 잘 안 보일 정도로 작은 그림에는 차징해서 햄버거 UP. 이라는 손글씨가 보이네요. 아마 요리를 많이 한다던지 하는 느낌이 아닌 특정 스킬이 빈 포크에 햄버거를 생성해서 누르는 동안 커지고 그에 따라 데미지도 함께 상승한다던지 라는 느낌인가 봅니다.
원래 블랙 서바이벌에서의 모습보다 좀 더 아기자기하게 성형하고 나오는 모습이 나름 인상적이네요. 현재까지의 역대급은 바바라라고 할 수 있겠지만요.. ㅋㅋㅋ
블랙 서바이벌에서의 모습
컨셉아트만 살펴보면 심심하니 원래 블랙 서바이벌에선 어떤 모습이었는지도 한 번 보겠습니다.
좀 아쉬운 건 요즘 시기가 그런 지 모르겠지만, 가운데 한복 스킨의 이름이 중국식 발음으로 한푸 일레븐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는데요. 물론 기존에 이미 작명이 끝난 스킨 이름이지만.. 요즘은 중국 시장을 위해서 너무 자국의 이미지가 직간접적으로 낮아지는 현상이 보기 좋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알렉스를 코스프레했다는 오마주 성격의 스킨도 있고, 10년 후 성장하고 났을 때를 예상하며 출시된 스킨도 존재합니다.
긴가민가한 부분은 10년 후 스킨이 생일 파티하는 모습일 가능성이 더 높지만 작게나마 결혼식을 하는 신부의 입장일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중국은 결혼 식 때 결혼의 주인공들이 결혼식날 파티를 열어 내빈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풍습이 있습니다.
그래도 부케로 분홍 장미 다발을 가지고 하진 않았을 것 같아서 생일일 거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드네요. ㅋㅋㅋㅋ
글쎄요 외모는 참 귀엽고 사랑스럽게 잘 표현된 것 같지만, 그냥 저 개인적으로 마냥 마음에 들지만은 않는 것은 기분 탓일까요? 어차피 게임사에서 제작하는 가상의 인물이라면 굳이 이런 컨셉으로 나왔어야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외모와 모든 설정을 동일하게 하고선 국적만 한국으로 바꾼다면 얘기가 또 달라지는 게 웃기긴 하지만요. ㅋㅋㅋ
그리고 먹방(Mukbang)하면 중국보다 한국이 더 먼저인데요. 사소한 것들까지 다 불편한 기분입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