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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떡이입니다. '^'
이번 글에선 스팀에서 유료로 출시했지만 부담 없는 금액의 횡스크롤 액션 인디 게임, 믹스 아일랜드 리믹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플레이를 하면서 꽤나 힐링을 많이 한 것 같네요. ㅋㅋ 금액도 그렇지만 플레이는 더더욱 부담이 없었습니다.
설치하고 바로 실행하면 와이드 스크린의 창모드로 실행이 됩니다. 형광빛깔로 MiXX ISLAND REMIX라고 쓰여있고 그 아래에 제작자인 Mackinn7이라는 닉네임도 보이네요. 도트 그래픽에 스테인드글라스를 떠올리게 하는 색감과 연출은 너무나도 마음에 듭니다. 사실 이 그래픽적인 면모와 스팀에서 제공한 프리뷰 영상에 혹해서 할인할 때 바로 구매해서 플레이를 해보게 되었네요. ㅎㅎ
첫 시작화면의 메인 UI입니다. 저는 키보드로 플레이하다보니 X 키를 눌러 시작하라고 나오네요. 첫 시작에서도 나오지만 게임 중 ESC를 누르면 해당 UI가 재 등장되면서 게임이 pause 됩니다. UI는 좌측부터 게임 재개/그래픽/사운드/컨트롤/사용자 언어 변경/나가기입니다. 직관적이라 굳이 설명을 안 드려도 바로 아실 수 있겠지만요 ㅎㅎ
처음 시작하면 영문버전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그래픽과 인게임 언어를 기호에 맞게 수정하고 진행하시면 더 나으실 거예요.
두 주인공을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게 제작된 것 같은데요. 비어있는 콘솔 위에 올라가 X를 누르면 캐릭터의 위치가 서로 바뀌면서 플레이할 캐릭터가 바뀌게 됩니다. 둘 다 여성 캐릭터인 것 같고. 한 친구는 머리를 묶은 포니테일, 다른 친구는 머리를 풀은 긴 생머리 그녀입니다. ㅋㅋ
저는 묶지 않은 머리의 캐릭터를 플레이해보았습니다. (두 캐릭터의 스탯도 살짝 다릅니다.)
게임 자체의 플레이는 매우 직관적이고 단순합니다. 방향키 4개와, 특수 능력 Z, 일반 공격 X, 수류탄 C 이 7개의 키로 모든 플레이를 진행하며 다음 스테이지로의 이동방향은 우측으로만 진행됩니다. 스테이지별 보스가 존재하며, 해당 보스를 물리칠 경우, 보상 아이템을 드랍합니다. (장비는 아니고 스탯을 올려주는 소모품을 드랍합니다.)
여기 나오는 캐릭터들은 다 이렇게 귀엽게 생겼습니다. ㅋㅋㅋ 보스 몬스터들도 수인형이 나오고 기계형, 용족이 나오는 데 나름대로 각기 개성이 넘칩니다. 다만 수인형 보스들은 뭔가 이상하게 색칠놀이한 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ㅎㅎ 디테일에서 다들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다 마음에 들었지만, 보스의 공격을 회피하면서 공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인게임에서 전투 중에 보스를 볼 일은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마음에 드는 그래픽과 부담 없는 보스들의 난이도로 꽤 쉽게 클리어를 했지만 보스들이 보여주는 외적인 모습에서 오는 위용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ㅎㅎ
점프가 없기에 기본 이동속도를 보완하는 이동기는 대쉬 뿐입니다. 대쉬로 무력화시킬 수 있는 공격이 있고, 그렇지 않은 공격이 있는데 튜토리얼에서 가르쳐주지만 막상 실전에서는 이리저리 뛰기 바쁩니다.. ㅋㅋ
공격은 피하고 보스에게 딜링은 해야 하는 게임이라 생각보다 그렇게 지루하지만도 않았네요. 최종 보스까지 클리어하는데 30분도 안 걸렸습니다. 다만 2회 차 플레이를 할 수 있게 게임 내 색다른 챌린지 요소를 준비해놨더군요.
이런 게임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플레이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너무 많은 네타는 직접 플레이해보실 거라면 또 불필요하기에 게임의 플레이가 안 그래도 짧은데 다 얘기하는 것도 그렇네요. ㅋㅋ
그리고 믹스 아일랜드는 이 게임만 단일적으로 있는 게 아니라 비슷한 내용의 다른 주제를 차용한 시리즈 형식의 게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담 없는 게임이라 랭크 큐 잡히기 대기할 때 보스 한 두 마리 잡는 식으로 가볍게 접하기도 좋을 것 같고 32bit 느낌의 인게임 음악도 좋았습니다.
요런 그래픽을 가진 비슷한 플레이 방식의 MMO RPG 게임이 나왔으면 참 재밌을 것 같은데 싱글 게임이라 좀 아쉽네요. ㅎㅎ 그래픽 개발에 많은 힘을 준 Mixx Island Remix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