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유튜브를 보다가 어떤 게임 유튜버가 밤새 게임을 하느라고 고생했다는 영상을 하나 보게 되었다. 그 유튜버가 해당 게임을 리뷰하면서 본인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는데, 그래픽은 좋게 말하면 2D의 옛 도트 향수를 불러일으키지만 나쁘게 말하면 별거 없이 조잡한 느낌으로 깔끔하지 못한 그래픽을 보여주는 액션 게임이었다. 모바일 양산형 게임에도 못 미치는 대충 찍어 만든 듯한 도트 덩어리들이 잔뜩 들어있는 그래픽을 가진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걸 쭉 지켜보다 나도 모르게 수십 분을 그냥 넋 놓고 바라보게 되었고, 그 영상을 뒤로 한채 '이런 게임도 재밌게 플레이하는 게 가능하구나.'라는 생각만 남기고 유튜브를 껐다. 며칠이나 지났을까 그 게임은 유튜브를 틀면 어느 게임 유튜버든 왠만한 사람은 죄다 플레이하는 ..
RPG - 워프레임 RPG는 파밍 하는 맛과 사냥하는 맛, 그리고 보스나 퀘스트를 깨는 맛. 육성 과정에서 느끼는 모험의 맛 등등 재미 요소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특히나 요즘 같은 경우는 RPG를 그저 레벨 업하고 파티를 맺어 사냥을 하고 던전만 깨기 위해서 한다기보다는 커뮤니티성을 가지는 소셜 RPG나 액션이 특화되어 조작하는 손맛이 좋은 액션 RPG가 서비스 수명이 꽤 긴 편인데요. 워프레임은 이런 조건들도 충분히 갖춰있고 특히나 게이머 간의 유대랄까 게이머 간의 커뮤니티가 꽤나 중요하고 파밍 면에서는 푹 끓여 구수한 된장찌개 같은 맛이 있는 게임입니다. 워프레임은 캐릭터 자체만 키우는 것이 아닌 장비 개개별로 레벨을 가지며 해당 장비를 커스터마이징 해서 자기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커뮤니티에 참여하..
짱떡이입니다. '^' 이번 글에선 스팀에서 유료로 출시했지만 부담 없는 금액의 횡스크롤 액션 인디 게임, 믹스 아일랜드 리믹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플레이를 하면서 꽤나 힐링을 많이 한 것 같네요. ㅋㅋ 금액도 그렇지만 플레이는 더더욱 부담이 없었습니다. 설치하고 바로 실행하면 와이드 스크린의 창모드로 실행이 됩니다. 형광빛깔로 MiXX ISLAND REMIX라고 쓰여있고 그 아래에 제작자인 Mackinn7이라는 닉네임도 보이네요. 도트 그래픽에 스테인드글라스를 떠올리게 하는 색감과 연출은 너무나도 마음에 듭니다. 사실 이 그래픽적인 면모와 스팀에서 제공한 프리뷰 영상에 혹해서 할인할 때 바로 구매해서 플레이를 해보게 되었네요. ㅎㅎ 첫 시작화면의 메인 UI입니다. 저는 키보드로 플레이하다보니 X ..
짱떡입니다. :) 오늘은 제가 주로 이용하는 스팀 플랫폼의 게임 중 구매해놓고 한 참 뒤에야 플레이해보고선 재미를 느낀 게임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제목을 보고 유입이 되셨다면 아시겠지만 한국 중소기업에서 만든 네오 버스(Neoverse)라는 카드 배틀 게임입니다. 네오 버스는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유희왕, 하스스톤, 레전드 오브 룬테라와 같은 게임입니다. 카드를 수집해서 덱을 구성하고, 그 덱을 이용하여 적들과 배틀하여 승리하는 게 목표인 게임입니다. RPG, FPS, ARCADE 느낌의 게임 장르와 더불어 이제는 거의 확고하게 굳혀진 게임 장르가 카드 배틀이라 생각하는데요. 네오 버스를 살펴보다 보니 덱 빌딩이라는 장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과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면 이 게임의 정체성은 카드 배틀보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