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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큰 진전을 못 느끼는 것 같아 같이 구매한 디아블로 3를 실행하였는데 지금 보면 꽤나 낡은 그래픽이라 생각이 드는 디아블로 3의 플레이 화면을 보면서 이번 레저렉션에서 그래픽의 디테일이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 구현된 거였구나를 느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디아블로 4의 개발 소식이 배틀넷 메인화면만 열면 계속해서 보이길래 디아블로 4 관련 영상을 찾아보니 바로 드는 생각은 디아 2 레저렉션의 깔끔한 그래픽과 디아블로 3의 플레이 감성, 그리고 룬 시스템의 채택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이라는 게임(어떤 게임인지는 알지만 해본 적은 없는 그 게임..)의 조화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로스트 아크를 제외하면 주류 RPG라고 할만한 게임이 이제 온라인에선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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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실력, 운빨 게임에만 지쳐가던 찰나 제가 유년시절 유행했던 RPG의 대명사 중 하나인 디아블로 2가 레저렉션이라는 부제를 달고 리마스터로 나오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됐고 10월 말, 저는 디아블로 2 레저렉션과 디아 3 합본팩을 구매해서 오랜만에 RPG의 향수에 젖어있습니다. 대략 10일 게임을 했는데 파볼오브 소서리스는 헬 바알까지 다 깼고, 해머딘은 헬 진입, 조폭 네크는 이제 노멀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초기 시작하기에 괜찮다고 추천되는 캐릭터인 소서리스(원소술사), 팔라딘(성기사), 네크로멘서(강령술사)를 만들고 한 번씩 다 건드려보니 아이템 파밍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하나의 캐릭터만 질리게 육성하다가 다른 캐릭터를 할 때 느껴지는 신선함이 좋네요. 게임 분위기는 어둠과 음침함이 지배를 하고..